SK인포섹, 2017 RSA 컨퍼런스에서 '시큐디움' 선봬

2017-02-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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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SK인포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행사인 2017 RSA 컨퍼런스 전시회에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선보인다.

13일(현지시각) 정보보안 전문기업 SK인포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2017 RSA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한다.
SK인포섹은 올해 RSA 컨퍼런스에서 '보안은 곧 신뢰(Security is trust)'를 기치로 내걸고 한국 내 대표적인 보안관제사업자(MSSP)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의 메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시큐디움(Secudium)'을 소개할 예정이다.

작년 말 개발을 마친 시큐디움은 SK인포섹의 17년 간의 보안관제 노하우와 빅데이터 엔진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이다.

시큐디움은 침해 위협에 대해 한층 더 빠르고 지능화된 탐지·대응을 위해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자동화 기술 등이 적용돼 있다.

시큐디움은 다양한 보안장비에서 수집된 정보에 대해 △악성 아이피(IP)·유알엘(URL) 탐지 △탐지 룰(Rule) 기반 분석 △이기종 보안 장비의 이벤트 연관 분석 등 총 3단계 심층 분석으로 침해위협 여부를 가려낸다.

이를 통해 침해위협으로 판명된 공격에 대해서는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Threat Intelligence DB)에 축적해 또 다른 위협에 대한 탐지·분석에 활용한다.

시큐디움은 플랫폼으로써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유연한 아키텍처(Architecture) 구조로 설계돼 클라우드(Cloud), 온 프레미스(On-Premise) 등 고객의 다양한 IT운영 환경에 맞춰 구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존 보안 솔루션과의 안정적인 연동이 가능하며,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측면에서 보안관제서비스의 일련의 과정을 표준화해 최상의 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

SK인포섹은 침해위협에 대한 시큐디움의 뛰어난 탐지·분석 기능과 함께 보안관제 플랫폼으로써의 사업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통신사, 데이터센터 등 다수 고객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회사들의 보안관제 사업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RSA 컨퍼런스를 통해 시큐디움을 보안관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우 SK인포섹 시큐디움사업본부장은 "이번 RSA 컨퍼런스 참가는 SK인포섹이 국내 대표적인 보안관제사업자로써 그간 확보해 왔던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와 함께 시큐디움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의 사업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가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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