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 사망자에“작업자 4명 진화하다 외부로 대피했지만 1명 대피 못해”

2017-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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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치솟는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 현장 (부산=연합뉴스) 12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수영구 한바다중학교 내 증축공사 중인 5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장에서 작업자로 추정되는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17.2.12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영상 캡처=연합뉴스] pitbull@yna.co.kr/2017-02-12 17:03:0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경찰은 자체 진화하다 1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 사망자에 대해 “작업자 4명이 소화기 등으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외부로 대피했으나 1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는 12일 오후 3시 50분쯤 발생했다. 부산 수영구 한바다중학교 내 증축공사 중인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는 오후 5시쯤 진화됐지만 건물 1층 계단에서 현장 작업자 이모(40)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 당시 이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스티로폼이 든 단열용 패널을 건물 외부에 부착하기 전 철재 구조물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과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 건물 2층과 3층 사이에서 용접 불똥이 스티로폼으로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티로폼이 불에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 위로 올라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다목적 강당과 급식실을 위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부산시교육청은 13일 학교 운동장에서 계획했던 졸업식과 종업식을 교내 방송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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