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의 899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최장수 MC 광희가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이제 막 MC 자리에 서게 된 블랙핑크 지수와 갓세븐 진영은 최장수 MC로 활약했던 광희에게 조언을 구했다. 광희는 “안 그래도 제가 눈여겨봤는데 정말 잘하시더라. 오늘은 내가 오히려 조언을 구해야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대답했고, 잠깐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노련한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1위 경합을 벌인 것은 볼빨간 사춘기 ‘좋다고 말해’와 레드벨벳의 ‘루키’, 자이언티 ‘노래’였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1위는 레드벨벳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지난 7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8일 MBC MUSIC '쇼! 챔피언', 9일 Mnet '엠카운트다운', 10일 KBS2 '뮤직뱅크'에 이어 이날 1위까지 차지해 케이블과 지상파를 싹쓸이, 총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니엘, 악동뮤지션, 레드벨벳, 허각, 홍진영, 헬로비너스, 우주소녀, 소나무, 크로스진, NCT DREAM, CLC, SF9, 신지훈, 신현희와김루트, 마스크, 아이, 보너스베이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