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소법원의 반이민 행정명령 제동에 트럼프 격분..대법원 상고 예고

2017-02-10 08:52
  • 글자크기 설정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 항소법원마저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한 반이민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고 나서자 트럼프가 격분하면서 연방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즉시 트위터로 "법정에서 보자.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험에 처했다!"라며 반발했다.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 연방항소법원의 재판부는 항고심에서 만장일치로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미국 전역에서 잠정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로바트 판사가 지난 3일 반이민 행정명령을 일시 중단하라고 결정한 것에 법무부가 불복해 열린 항고심 재판이었다. 

이제 반이민 행정명령을 둘러싼 문제가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 연방대법원 대법관은 보수-진보 4:4로 나눠져 있으며 아직 트럼프가 지명한 닐 고서치 판사의 인준이 통과되지 않아 한 석은 비어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