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6센트(1.3%) 상승한 배럴당 5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0센트(0.91%) 오른 배럴당 55.6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망치보다 휘발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금값은 소폭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7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23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항공사 경영진들과의 자리에서 "앞으로 2∼3주 안에 세금 개혁의 주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