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7년 문화재 돌봄사업단 발대식

2017-02-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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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모니터링팀 등 60명 구성…도내 606개 문화재 관리

▲문화재돌봄사업단 발대식[사진제공=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문화재기술원(단장 송병수)이 9일 예산군 청소년수련관에서 ‘2017년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은 도내 문화재 606곳을 모니터링해 훼손 전 일상적인 예방관리를 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사업단은 전문모니터링팀, 경미수리팀(기동보수단), 행정지원팀등 60명으로 구성, 올해 20억 원을 사업비로 문화재에 대한 일상적 상시관리, 경미한 보수, 기타 예방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날 발대에 앞서 대한산업안전본부에서의 안전교육과 충남문화재기술원에서의 직무교육에 참가했다.

 사업단은 복권기금 추진사업으로 지난해 경미보수(벽체·담장 보수, 기와 교체) 1761건, 일상관리(제초작업, 배수로 정비, 안내판 청소) 1만 1659건, 모니터링·예찰(전문·정기모니터링, 흰개미 조사) 1515건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경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와공 파견은 물론, 광복절을 맞이해 논산 노성향교에서 문화재 보수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또 사업단 전 직원들이 참여해 자신의 봉급에서 매달 적게는 1만 원부터 많게는 5만 원씩 자발적으로 모금해 1개월에 70만 원씩 9개월간 63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백승태 도 문화유산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전우선, 전문화, 기록관리의 원칙을 갖고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며 “관광객이 꼭 와서 보고 싶은 충남도 문화재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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