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9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까지 첨단산업단지 1공구와 전의2산업단지가 준공됐고, 올해는 미래산업단지가 7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첨단산업단지 2공구 확장사업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전동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북부권 지역의 다른 산업단지 조성사업과는 달리 철도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동면 지역의 산업단지 계획은 불리한 지형적 여건으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수차례의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키로 협의했다.
따라서, 전동면 일대를 세종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달 2일 민간사업자 공고(세종특별자치시 공고 제2017-1호)를 시행했다.
그 결과, 사업계획과 설계계획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양을 포함한 6개 업체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전동면 심중리, 노장리 일원 1,246천㎡에 사업비 226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을 제시, 최적의 사업계획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전동면 일대에 추진되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가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 산업단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한양 등 6개 업체 컨소시엄과 전동면 일원에 산업, 주거, 문화가 공존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시행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사회발전 방안 등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보상 및 토목공사 착수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녹색신교통산단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