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서 중동 최대 규모인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7)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두바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총 70개국 440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해 의생명센터가 주관한 경남공동관에는 관내 ㈜영케이칼, ㈜DFI, ㈜한메드 등 경남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의료기기업체 6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현장에서 중동 및 유럽의 205개사 바이어와 미팅을 했으며, 총 상담 215건으로 그 중 61건 223만 달러의 계약이 기대된다. 특히, ㈜한메드는 카타르 업체와 ㈜영케미컬은 이집트 업체와 현장계약을 통해 중동시장으로 수출 할 예정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터키, 쿠웨이트 등 중동 의료기기시장은 자국 내 생산보다 수입의존도가 높고 노인인구의 증가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향후 의료기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 의생명센터 관계자는 "최근 센터에서 추진해 온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및 글로벌 마케팅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중동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 등과 같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