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의 향연”개최

2017-02-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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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기생충과 인간’이라는 주제로'인문학의 향연'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대부분 사람들이 꺼리고 혐오스러워하는 기생충, 이런 편견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강의가 마련되었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9일 6층 대회의실에서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를 초빙하여 ‘기생충과 인간’이라는 주제로「인문학의 향연」을 개최했다.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의 향연[사진=인천지방경찰청]



서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기생충과 인간의 공존관계에서 기생충에 대해 그저 더럽거나 몸에 해롭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만,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기생충이 있는 등 인간에게 유익하고, 지혜를 주는 경우도 빈번하다며 긍정적인 관점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직원들은“기생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간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소통과 화합하는 긍정적인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인문학의 향연’을 계획하여, 그동안 인문학작가 김경집, 방송인 겸 작가 명로진 등을 초빙하여 호평속에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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