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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해경이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정기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9일 군산해경서는 “안정적인 해양경찰 업무 수행과 공정한 인사기회를 위해 소속 경찰관 149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비함정과 해경센터 등 현장 부서장은 엄격한 자격과 기준에 따라 적임자가 배치될 수 있도록 고려했고, 현장의 팀워크가 높은 상승작용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연령, 성별, 경력 등을 반영했다.
해경은 인사발령 후 관내 해상상황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경비함 출동기간 일부를 전임함장과 신임함장이 합동으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또, 13일 착임 이후에는 인명구조, 소화,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등 팀워크 조성 훈련과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조기에 안정적인 해상경비세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채광철 서장은 “1척의 경비함정이라도 바다에서는 육상의 구급차, 소방차, 순찰차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함정 내 승선한 경찰관들이 부서장을 중심으로 최상의 팀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현장 부서가 최상의 팀워크로 가장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가장 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직 공무원인 해양경찰은 매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사발령을 시작으로 지방본부, 해경서 인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