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동남아선전‧미주강세 효과 ‘영업익 39% UP’ (종합)

2017-02-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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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99억‧영업익 183억 달성…순이익은 무려 483% ‘급증’

[락앤락 본사 전경.]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주방생활문화 기업 락앤락이 동남아시아에서의 성장과 미주수출 강세로 4분기 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락앤락은 9일 ‘2016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99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당기순이익 224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9.1%, 3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483.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 및 지난해 주목할 만한 매출 성장율을 보인 미주지역 수출 강세가 주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7.1% 상승한 176억원을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베트남은 특판시장 활성화로 140.3%(157억원)나 성장했다. 제품의 경우, 베트남 현지 생산이점을 살려 식품용기 및 쿡웨어 매출이 각각 156.4%, 394.3%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 내수 매출 역시 4%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블럭‧쿡웨어‧글라스 등 홈쇼핑 매출이 증가한데 이어 미국 QVC 탄력을 받아 수출실적도 16.8% 증가하면서 4분기 국내 매출은 총 51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20.8%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영업효율 우선 전략에 따라 홈쇼핑 채널 축소 및 최근 위안화 약세로 전체적인 매출 볼륨은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한 49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중국 유통채널 중 홈쇼핑 비중은 1.6%까지 줄었다.

한편 락앤락의 2016년 연간 성적은 총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602억원, 당기순이익 470억원을 기록, 2015년 대비 각각 4.4%, 70.5%, 27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락앤락 2016년 4분기 연결실적 내용(단위: 백만원).[표=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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