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종시선관위 조감도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이하 세종선관위)’를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청은 온실가스 감축 및 건축 부문 신산업 활성화 등 정부의 녹색건축물 추진 정책을 선도하고자 세종선관위를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설계 공모하였다.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해 추진한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공동주택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하고 중앙아트리움을 통해 자연채광 및 환기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모든 냉난방은 지열을 사용하는 동시에 태양광발전장치도 최대한 설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비율을 47% 이상 확보하였다.
이 외에도 인조대리석 재질의 차양 일체형 외피를 통해 선관위의 깨끗한 이미지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한옥의 처마처럼 직사광선량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일반 공공청사 기준(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에너지소요량은 66% 이상, 전기사용량은 75% 이상을 줄이는 등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구현하였다.
행복청은 세종선관위를 2017년 4월 설계용역 완료 후 공사비 58억 원을 투입하여 2018년 말 준공할 예정으로, 건설 과정에 에너지 전문가와 설계자가 참여하는 설계․시공 일체형 공사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고품질의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선관위 청사는 완공 시 최초 제로에너지인증 건축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 개념을 적극 도입하여 친환경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