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2017-02-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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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종합상황실 비상근무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18개소(시 1, 구‧군 5, 읍‧면 12) 산불종합상황실 근무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시는 울주군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달맞이 인파 운집지역,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장소, 무속행위 우려지역, 논·밭두렁 소각행위 성행지역 등 산불 취약지 42개소에 산불예방 감시인력 157명을 집중 배치한다.

또 산불진화차량 26대를 이용한 가두방송과 마을별 앰프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산불취약지에 기계화장비 및 등짐펌프와 같은 진화장비를 사전에 배치, 유사시 신속한 진화작업에 대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을 낸 사람은 고의나 실수를 떠나 모두 처벌 받는다"라며 "산불은 자신은 물론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중한 산림을 한 순간에 태워 버리는 재난인 만큼, 시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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