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끝난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러시아(금29·은27·동15)와 개최국 카자흐스탄(금11개·은8개·동17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목표였던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며 선전했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쇼트트랙(금6·은3·동1)과 스피드스케이팅(금5·은2·동4)에서 힘을 냈다.
쇼트트랙의 손하경(한국체대)은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고,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동두천시청)는 남자 500m와 1,000m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