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정품 캐릭터 보호, 민관이 앞장선다

2017-02-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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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정품 캐릭터 사용 정착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13개 애니메이션·캐릭터 유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짜친구’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민관이 협력하여 정품캐릭터 사랑 캠페인 ‘진짜친구’를 확산하고 국민들에게 정품 캐릭터 사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을 통해 뽀로로·라바·콩순이·자두야·또봇 등 국내 유명 캐릭터들이 ‘진짜친구’ 명예회원으로 위촉돼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게 되며, 정치인 및 인기 스타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비자인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 정품 캐릭터 상품 사용을 알리는 활동도 확대된다.

교양·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진짜친구’ 캠페인을 적극 알리는 한편 코엑스·서울랜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짜친구’ 서포터즈 모집과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캐릭터 불법이용을 단속했던 기존 정책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진짜친구 캠페인’을 통해 캐릭터 창작자와 캐릭터 상품제조·유통업계, 소비자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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