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손병호 "'손병호' 게임, 유재석 없었으면 유행 못해"

2017-02-08 21:00
  • 글자크기 설정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배우 손병호[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손병호가 ‘손병호 게임’을 언급했다.

2월 8일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손병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손병호 게임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손병호를 향해 “본업보다 게임의 창시자로 유명하다”라고 소개하며 “어떻게 유명해진 건지?”를 물었다. 이에 손병호는 “소통을 위해 모임을 많이 가진다”며, “모임이 회식으로 이어지고, 회식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많은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식자리에서 처음 ‘손병호 게임’을 접했다고 밝힌 손병호는 “때마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MC 유재석이 ‘요즘 뭐하고 계세요?’”라고 물은 것에 “게임하고 논다”라고 답한 것이 ‘손병호 게임’을 알리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당시 게임을 안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우리 한번 해 보죠”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 접기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 전한 그는 게임 이름 역시 ‘손병호 게임’으로 정해지게 돼, 마치 그 순간을 “운명처럼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병호 게임’ 1에 이어 2까지 만들었다"고 덧붙인 손병호는 “3, 4, 5까지 밀어봐야겠다고 생각해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역시 원하고자 할 때는 안 되었다”며,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정리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안희정 지사는 국민 게임 ‘손병호 게임’에 대해 “몰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병호는 “청와대에 계신 분도 아는데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고, 생애 첫 ‘손병호 게임’을 해본다는 안희정 지사를 위해 MC와 출연진이 다 같이 ‘손병호 게임’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게임을 통해 인생의 참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는 35년 차 배우 손병호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8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