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하워드 뱀지 신임 GCF 사무총장 접견

2017-02-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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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GCF간 협력·소통 강화 방안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달 10일 GCF(녹색기후기금) 신임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사무총장(사진)이 8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하고 인천시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뱀지 (Howard Bamsey)[사진=인천시]



신임 하워드 뱀지 GCF 사무총장은 호주 출신으로 2013년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GGGI(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정부의 기후변화 노력과 한국 문화에 친숙하고, 국제 기후변화,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 식견과 리더십을 겸비한 것으로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하워드 뱀지 사무총장은 2006~2007년까지 UN 기후변화대응 장기협력 대화채널 공동의장을 지냈고, 2008~2010년에는 호주의 기후변화 특사, 호주 국제개발청 녹색성장 특별 자문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앞으로 4년간 GCF 사무국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GCF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할 수 있는 인천지역 환경행사 참여와 다양한 협력사업 공동추진, 개도국 능력배양 사업 등 GCF 관련 국제행사가 인천 송도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기 위한 GCF의 적극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GCF 하워드 뱀지 사무총장은 GCF 공관 제공 및 GCF 직원 및 가족의 생활편의를 위한 Hotline 서비스 등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인천시 및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GCF는 현재 43개국 103억불의 초기 재원을 조성하고 총 35건 사업에 14.9억불(1조8천억원)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 초기 정착단계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GCF(녹색기후기금), GGGI(글로벌녹생성장연구소), WB(세계은행) 등 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를 활용하여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를 조성하고 GCF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GCF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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