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개학에 따른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인 개학 시기를 맞아 학교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같은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와 가정에서의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교육 및 실천을 강조했다.

아울러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해열제 복용 없이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등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급성 장관감염증도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 또는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관련기사

• 고양시, 노인 일자리에 370억원 투입…'활기찬 노년' 지원한다
• 고양시, '마을세무사' 전국 최다 40명 운영…노동법 실무 교육도 실시

덕양구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노로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대다수가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을 하는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