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저장탱크 및 보호시설 [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올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 탱크와 배관망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지역 마을 중심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마을 내 모든 세대가 LPG를 도시가스처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도내 54개 마을 중 △도시가스 공급률이 낮은 시·군 △신청마을의 사업의지 등을 반영해 청양군 주정1리 마을 등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LPG 용기로 개별 사용하던 것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공급이 가능해지고, 안전성과 사용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은 농어촌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구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 57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