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은 도시 학교에 비해 소규모 학교가 많은 만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졸업앨범을 제작하려고 하면 제작단가가 일반 도시학교보다 훨씬 높아 추억어린 앨범 하나도 제작하기 어려워 단체사진 한 장으로 졸업사진을 대신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알고 인천사진앨범협동조합, (주)기호일보, 푸르미가족봉사단에서 학창 시절의 추억을 간직할 졸업앨범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우리 강화 관내 학교에 무료 앨범의 제작 지원을 위하여 지난 2012년 4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올 해에는 초등학교 15교, 중학교 3교, 통합학교 2교, 총 20개교가 졸업앨범 235권을 무료로 지원받았다.
유해준 인천사진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학창 시절에 소중한 추억을 담은 이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어 한창원 (주)기호일보 대표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사업이 많이 확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