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부장은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중이 대립할 경우 양측이 손해를 볼 것이며 감당할 형편이 안 되기 때문에 분쟁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것과 다르게 "개방된 세계 경제에 공헌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제 세계화로 더 많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숍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에 서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중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