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4.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4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달러당 1136.0원에 출발했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14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유럽연합(EU)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5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EU 탈퇴를 주장하는 마리 르펜 국민전선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쟁자인 공화당 대선 후보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는 아내와 자녀를 보좌관으로 허위 고용해 세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시인했다.
이로 인해 유럽지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