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새로운 나라 나가는 길 발목 잡아선 안돼!"

2017-02-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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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국민 계속 마음 졸여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권 출마 선언 후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6일 '헌재는 국민을 믿고 2월 중 박 대통령 탄핵을 결정해달라'고 촉구해 시선을 끈다.

이 시장은 7일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광장의 국민은 계속 마음을 졸이고 있다. 헌재가 탄핵심판을 기각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정치권은 탄핵이 완성되기도 전 탄핵이 다 된 것인 양 방심하고 광장을 떠나버린 것 아닌지 걱정된다”고 지적하고, “탄핵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 박 대통령은 헌법이 규정한 '법치와 준법의 상징적 존재'에서 멀어진 것이 분명하다”면서 “헌재가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길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촛불 광장의 거대한 물결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국민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할 때”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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