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구제역 원천차단 분주... 병역 집중

2017-02-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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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상주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는 인근의 충북 보은군의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대책간구에 분주하다.

정부 또한 전국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일시 Standstill(이동중지명령)을 8일 0시까지 내리면서 전국을 강타한 AI에 이어 또다시 축산농가에 닥친 악재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 사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주는 상주의 축산농가 중 4곳이 보은 구제역 발병 농가와 관련이 있는데 이들 농가는 보은 젖소 농가와 같은 우유회사에 원유를 공급하고, 이 우유 회사는 같은 집유차로 우유를 수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주시도 이 농장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관련 고속도로 나들목과 상주축협 등에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하고, 화남면 국도변에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 잠복 기간이 1주일이어서 상주는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끝난 후에도 추가 조치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상주시는 향후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상시 공급 및 긴급 추가접종 실시와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소규모농가 소독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주시 지역의 우제류 사육농가는 한육우 233호(7만3948두), 젖소 50호(2,534두), 돼지 50호(6만4294두), 염소 113호(3,107두) 등 총 446호(14만3883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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