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익 3288억원, 전년비 38%↑…"역대 최대 실적"

2017-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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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PC온라인·모바일게임의 매출 다각화 및 IP 라이센싱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3288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3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36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14억원으로 6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0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31% 증가한 28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9% 늘어난 668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을 보면 한국 6139억원, 북미·유럽 1552억원, 일본 494억원, 대만 429억원 순이었으며 로열티 매출은 1221억원으로 파악됐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3755억원, 리니지2 771억원, 아이온 717억원,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1823억원, 길드워2 766억원,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등 782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IP(지식재산권)의 국내외 매출 다각화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특히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성과가 상승을 이끌었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블소는 북미·유럽 서비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IP 중 가장 높은 성장률 및 출시 후 최대 실적으로, 로열티는 전분기 대비 72% 늘어났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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