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주승용 원내대표.[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특별검사제(특검) 연장 안을 거부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오는 28일 종료되는 특검은 수사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국민과 함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며 “황 권한대행은 특검에서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해오면 지체 없이 권한대행으로서 기간 연장을 허락하라”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헌법재판소를 어떻게 해서든 피해 보려고 하고, 재판을 연기해보려고 갖은 작태를 부리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살려주는 대통령의 마지막 뒷모습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