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따르면 서강대 측에 남양주시 캠퍼스 건립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남양주시는 서강대가 지난해 교육부 이전 승인 신청을 보류해 개발사업이 어려워져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와 서강대는 지난 2010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3년 협약을 맺어 양정역세권에 캠퍼스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학교 내부의 이견이 불거지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유기풍 전 총장은 캠퍼스 이전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이사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자 지난해 총장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