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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여성가장 창업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가 3월 10일까지 2017년 1차 희망가게 창업주를 공모한다.
희망가게는 여성가장의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사업이다. 2003년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고(故)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가족들이 기부하며 시작됐다. 사업은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한다.
창업에 앞서 업종별 전문가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 이후에도 최대 200만원의 개인기술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심리정서·법률 지원, 공공주택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월 소득이 중위소득 70%(2인가구 기준 197만원)이고 2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가장이고, 구체적인 창업계획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때 별도의 담보나 보증은 요구하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현재까지 300개가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자녀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 843명이 자립의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