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클린, 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제휴

2017-0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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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촉매 이용 필터 교환 필요없는 ‘IoT 탑재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 출시 예정

카인클린 이동섭 대표(오른쪽)와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카인클린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카인클린은 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제휴를 맺고 IoT가 탑재된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카인클린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를 만들고 있다. 카인클린의 공기청정기는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어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이는 TiO2와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하는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카인클린은 비즈모델라인으로부터 차량에서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원천특허를 인수받았고, 7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한 양사는 올해까지 100여건의 특허를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비즈모델라인은 국내 중소기업 중 특허 보유 1위 업체로, 컴퓨터기술 분야에 900개, 전자상거래 2000개, 디지털통신 700개, 복합융합기술분야 200개 등 다양한 분야에 3800여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모델라인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원천성 있는 특허들을 제공해주고, 추가로 사업에 필요한 특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주고 있다. 비즈모델라인은 이미 3년전부터 원투씨엠, 오윈 등 6개 스타트업들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동섭 카인클린 대표는 “필터를 교체하는 비용도 없고 따로 청소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24시간 전원만 켜두면 알아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 준다”며 “공기청정기능과 가습기 기능에 IoT를 결합한 획기적인 제품을 올해 7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는 “스타트업이 보유하는 등록특허(원천특허)와 수십개의 특허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는 사업을 펼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카인클린의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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