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이같은 통일부의 입장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하지 않았다"며 "먼저 출전권을 얻고 난 다음에 국제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삿포로(札晃)에서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신청을 한 북한 대표선수 등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국제관례를 고려할 때 북한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자국 선수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하면 우리 정부가 이를 막을 명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