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대북 선제타격론'이 곧 나오게 될 미국 트럼프 정권의 대북정책 기조에 반영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정책적 수단은 강구하지만 군사적 옵션은 절대 검토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 교체기에는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미국 일각에서는 선제타격론을 얘기하고 이에 대한민국 일부 인사들이 환영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선제 타격론이란 북한에 대해 미국이 공격을 먼저 하겠다는 것인데 이럴 경우 한반도는 전쟁터로 변한다. 북한에 피해를 주려고 타격하다 정말로 서울이 불바다가 될 수 있다"며 "(대북 선제타격론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실제로 이런 식의 상호 위협 발언들이 반복되다 보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과거 미국이 걸프전 때 이라크를 공격하자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이스라엘 국민이 방공호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야겠냐"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 교체기에는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미국 일각에서는 선제타격론을 얘기하고 이에 대한민국 일부 인사들이 환영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미국이 걸프전 때 이라크를 공격하자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이스라엘 국민이 방공호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야겠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