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임이슬 기자 ]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무대에 올라 4차 산업혁명 비전을 제시했다. 대선 주자가 여야 의원들 앞에서 정책 구상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해야 한다"면서 '정부 컨트롤타워' 역할론을 강조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교육혁명을 통한 인재 양성 △과학기술혁명을 통한 기반기술 확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개혁 △다양한 지식기반의 축적 △지식재산권 보호, 표준화 등을 정부가 지원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일들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해결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