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인물기행 책자 표지.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역의 인물과 사상을 발굴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고 관광상품을 자원화하는 프로젝트로 ‘경북 Soul Trail 역사·사상 순례사업’을 추진해, 권역별 54명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경북인물기행’ 책자로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예로부터 ‘전국의 인물 중 반은 영남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북도는 유학자, 충신, 효자, 열녀, 선비, 독립운동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인물을 많이 배출했으며, 특히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초개와 같이 몸을 던져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경북인물기행 책자는 총 4권으로 1권역은 북부권으로 안향, 김담, 권벌, 이황, 정탁, 권문해, 김성일, 류성룡, 홍익한, 장계향, 김성구, 심성지, 이상룡, 남자현, 남관, 조지훈 등을 기록했다.
2권역은 서부권으로 우륵, 견훤, 길재, 김종직, 조위, 노수신, 김면, 정기룡, 전경세, 최송설당, 이강년, 박록주 등을 수록했으며, 3권역은 중부권으로: 원효, 설총, 홍술, 일연, 박서생, 김일손, 김우옹, 정구, 이운룡, 신유, 김창숙, 박귀희, 김수환 등을 수록했다.
4권역은 동부관으로: 연오랑세오녀, 나옹화상, 최무선, 이색, 정몽주, 이언적, 남사고, 황여일, 박인로, 안용복, 정선, 최제우, 신돌석 등 총 54명을 기록했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경북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신라사대계, 삼국유사(중․초기본) 목판화사업 등 한반도 역사기록 문화에 이어, 인물조명을 통해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을 확보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인문학을 통한 OSMU(One Source Multi Use)로 활용할 새로운 문화산업 콘텐츠를 발굴했다고 평가하고, 각종 시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