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장관 후보 이해상충 논란에 자진 사퇴

2017-02-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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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육군장관으로 지명한 빈센트 비올라가 이행상충 우려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육군장관에 지명된 비올라는 지명 사실은 몹시 영광이지만, 인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능력이 부족하고 가족 사업과 관련한 국방부 규정도 우려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장관은 상원의 인준이 필요한 직책이다. 비올라는 전날인 3일 트럼프 행정부에 이 같은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명으로 성명을 발표한 미국 국방부는 "실망했지만, 비올라의 결정을 이해한다"면서 조만간 다른 후보자를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올라는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하키팀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창립한 '버투 파이낸셜'의 지분 대부분을 갖고 있으며, 이스턴 에어라인 등 다른 여러 사업체들과도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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