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제5대 사장에 남봉현 전 해수부 기조실장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남봉현(55·사진)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3일 해수부에 따르면 남 신임 사장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추천과 해양수산부 인사검증을 거쳐 인천항만공사 제5대 사장에 임명됐다.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난 남 신임 사장은 인천 부평고와 서울대 경제학과(학사) 및 행정대학원(석사), 중앙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작년 말까지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했다.

국가정책과 경제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남 신임 사장은 인천항 기능 개편,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과 신항 활성화, 크루즈산업 육성 등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기업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