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월 미국 판매 소폭 감소

2017-02-02 17: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기아차의 1월 미국 시장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늘었고, 기아차는 감소했다.

1일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한 달간 모두 4만6507대를 판매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011대보다 3.3% 늘었다.

산타페와 투싼 등 SUV(스포티지 유틸리티 차량)와 액센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현대차의 판매를 견인했다. 산타페는 지난달 7889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3.55 증가했다. 투싼은 5748대로 작년 동기보다 10.1% 상승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3만5626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305대보다 7.0% 감소했다. 포르테(한국명 K-3)를 제외한 전 차종이 고전했다. 포르테는 626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 반면 스포티지와 쏘렌토는 각각 3.7%, 7.7% 감소했다. '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G80과 제네시스 G90은 지난달 각각 1350대, 468대로 선전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준중형 부문 판매가 부진했다"며 "렌터카·리스(장기임대)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