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2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 기온은 영상 2도에서 1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더불어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9도, 대전은 영하 7도, 부산은 영하 3도, 광주는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다. 이 같은 강추위는 낮부터 서서히 풀려 평년수준을 회복하겠다.
바람 역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