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안경은 이제 아이덴티티…벗으면 못 알아보시더라" (인터뷰)

2017-02-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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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안경을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자이언티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더 블랙 레이블 사무실 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안경을 벗으면 못 알아 보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제가 많이 알려지면서는 많은 제약들이 생겼고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이언티는 안경이 이제는 상징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무대에서 멋져 보이고, 눈 마주치기 힘들어서 썼던 아버지 안경이 이제는 아이덴티티가 된 것 같다”며 “안경을 자주 끼긴 하지만 평소엔 벗고 다닌다. 잘 못 알아 본다”며 웃었다.

한편 프로듀서 테디의 ‘더 블랙 레이블’에 새롭게 둥지를 튼지 1년 여 만에 발표한 새 앨범 ‘OO’으로 돌아온 자이언티는 타이틀곡 ‘노래’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노래’는 혼자만의 일기를 모든 사람이 알게됐을 때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며 만든 곡으로,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사랑받고 싶은 아이러니를 담아낸 가사와 자이언티만의 자유분방한 멜로디가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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