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강제소환 최순실, 이재명 "억울하다고 큰소리, 국민 억장 무너져"

201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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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두 번째 강제소환된 최순실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하 특검)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억울해서 피눈물 흘리는 노동자 서민들은 말도 못하는데, 골빈 대통령과 짜고 나라 망친 최순실이 억울하다 큰소리칩니다> 국민의 억장이 무너집니다. 사면없는 중형에 불법재산을 동전 하나까지 환수해야 합니다"라는 글로 최순실을 비난했다.
이날 오후 특검팀에 두 번째 강제소환된 최순실은 묵비권(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돼 온 최씨는 현재까지도 종전과 같이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이 최순실에 대한 강압 수사로 인권 침해했다"며 첫 번째 소환을 제외하고 계속 불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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