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사랑의 온도탑' 마지막날 목표액 달성

2017-01-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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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충북지역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이 모금 목표액을 채워져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시작한 캠페인 모금액이 총 65억835만원(31일 오후 3시)에 달해 올해 목표치인 64억원을 넘어섰다. 캠페인 시작 2개월만의 일이다.

31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탑은 101.7도를 기록,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그동안 모금회는 개인 기부자의 후원 감소로 충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설 연휴에 익명의 기부자가 1억원을 선뜻 내놓는 등 도민들의 관심과 기부가 이어진 덕에 캠페인 마지막 날인 31일 가까스로 목표를 채운 것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불안정한 시국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달성 가능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었다"며 "마지막까지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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