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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대구 남구 대명동 달구벌콜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2017.1.27 [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172144513287.jpg)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야권 대선 주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개헌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국회 개헌특별위원회에서 개헌안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정적인 뜻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반문연대’와 같은 정략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개헌협의체는 옳지 않다"면서 "별도의 개헌협의체보다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개헌안을 합의하고, 각 대선주자들이 이를 공약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날 반 전 총장이 개헌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자리에서 "광장의 민심이 초기의 순수한 뜻보다는 변질된 면도 없지 않다"고 주장한 것을 꼬집으며 "'개헌협의체'와 '촛불 변질'을 동시에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촛불 민심을 완성하자는 것이 개헌의 방향"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개헌 논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순순한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반문연대’와 같은 정략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개헌협의체는 옳지 않다"면서 "별도의 개헌협의체보다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개헌안을 합의하고, 각 대선주자들이 이를 공약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