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지창욱 "첫 주연작에 대한 부담감…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깼다"

2017-01-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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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지창욱이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지창욱이 ‘조작된 도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월 3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제작 티피에스컴퍼니·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광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심은경, 오정세, 안재홍, 김상호가 참석했다.

영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 권유(지창욱 분)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이날 지창욱은 “시나리오를 보고 고민이 컸다. 만화적 장치나 첫 주연작에 관한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민과 불안감이 컸지만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확신을 가지게 됐다. 감독님의 생각을 들어보니 이분이라면 첫 주연작으로서 ‘조작된 도시’를 선택했을 때, 재밌는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각이 생겼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극 중 조작된 사건으로 살인자로 내몰리는 권유 역의 지창욱은 맨손 격투, 카체이싱 등 다양한 액션을 소화해냈다. 이에 “굉장히 고생했다”고 말문을 연 뒤 “저뿐만아니라 모든 배우, 스태프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교도소 신이 굉장히 힘들었다. 영화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분량을 맞았고, 뛰었다. 영화에는 짧게 나왔지만 교도소 신을 길게 찍은 것 같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으로, 누군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새로운 범죄액션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조작된 도시’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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