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덕분’ GS홈쇼핑, 작년 영업이익 1286억…전년比 14.4%↑

2017-01-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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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대표이사 부회장 허태수)은 모바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별도 기준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3조669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대표이사 부회장 허태수)은 모바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별도 기준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3조669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GS홈쇼핑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GS홈쇼핑(대표이사 부회장 허태수)은 모바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별도 기준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3조669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86억원으로 14.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35억원으로 28.1% 늘었다. 매출액은 2.4% 감소한 1조6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이 1조3153억원으로 24.6%의 신장률을 보여, 전체 취급액 성장을 이끌었다. TV쇼핑의 취급액 성장률은 0.1%로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5년 '메르스'와 '백수오' 이슈에 따른 기저 효과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로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9920억원,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451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있는데다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GS홈쇼핑은 주당 7000원의 현금(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4.0%, 배당성향은 40%다. GS홈쇼핑은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GS홈쇼핑은 지난 22년간 TV쇼핑을 통해 축적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노하우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경험(UX)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외 벤처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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