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관리계획 수립...도민안전 '우선'

2017-01-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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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도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인 2017년 경상남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관리계획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관리 등 3개 대분류 총 73개 피해유형에 대해 재난대응별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비롯해, 피해현황·원인분석, 피해저감 계획 및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평시부터 유사시까지의 단계별 대책과 재난대응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종합대책으로 이뤄졌다.

도는 올해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지방비 3924억 원을 포함해 총 9699억 원을 투입한다.

풍수해, 지진, 폭염, 산사태 등 자연재난 13개 피해유형에 5621억 원, 산불, 의료서비스, 식용수, 감염병 등 사회재난 32개 피해유형에 3129억 원, 아동 등 취약계층 안전, 교통사고, 농어업작업, 등산활동 등 각종 안전관리 사고 28개 유형에 949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재난안전관리 피해유형 재분류를 통해 10개가 늘어난 73개 유형으로 세분화했으며, 도내 지역특성을 감안하고 신종 재난에 대비해 조수, 저수지붕괴, 가축 및 수산생물 전염병 등 피해유형을 추가 발굴했다.

또한 재난유형별 인명 및 재산의 피해현황 파악과 종합적인 원인분석을 통해 재난 유형별 실질적인 피해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피해저감 노력의지를 반영했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올해도 안전관리계획이 평시 사전 예방, 대비부터 재난·안전관리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복구단계 까지 실질적인 매뉴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안전관리계획에 반영된 피해유형의 단계별 대책과 피해저감 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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