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아이폰7[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155913292205.jpg)
아이폰7[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할 '아이폰8'의 가격을 최고 159만원까지 책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을 더 고급으로 만들어 기능과 가격을 차별화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 중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는 각각 직전 모델인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와 가격이 비슷하겠으나, 새로 나올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 8의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작년 가을에 나온 아이폰 7의 미국·한국 가격은 각각 △32 GB 649달러·86만9000원 △128 GB 749달러·99만9900원 △256 GB 849달러·113만800원, 아이폰 7플러스의 가격은 △32 GB 769달러·102만1900원 △128 GB 869달러·115만2800원 △256 GB 969달러·128만3700원이었다. 미국 가격은 세금 부과 전 기준, 한국 가격은 세금 포함 기준이다.
중국의 뉴스 사이트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은 작년 말 아이폰8의 가격이 아이폰 7s플러스보다 150∼200달러(17만5000∼23만4000원)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아이폰8 최고가 모델(256 GB)의 미국 가격이 1200달러(140만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이 제시한 예상 가격을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아이폰8(256 GB)의 한국 판매 가격은 159만원 수준으로 나온다는 얘기다.
이처럼 애플이 고급 모델의 가격을 대폭 올리려고 하는 것은 작년 가을에 시험해 본 가격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 잘 먹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해 가을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플러스에 듀얼 카메라를 다는 등 사양을 크게 차별화하되 가격을 그 전 모델인 아이폰 6s플러스보다 20달러(2만3000원) 높게 책정해 수익률을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