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접수된 민원을 대상으로 전화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민원 처리 만족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그 간 홈페이지에서 민원인이 직접 ‘탁월, 우수, 보통, 미흡’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에서 민원 해결 여부, 처리 신속성, 담당 공무원의 적극성·성실성·친절도 등 상세항목을 전화로 평가하도록 방법을 개선했다.
조사는 6월과 12월 두 차례 실시하며, 2월1일부터 작성된 민원 중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시민에 한한다.
아울러 시는 인터넷 민원 중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 제안을 발굴해 표창할 계획이다. 그 대상은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등록된 제안 민원으로, 적용 가능성과 참신성 등을 평가해 연 2회 표창한다.
시 관계자는 “전화 만족도 조사와 시민 제안 표창 제도가 시민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