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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고 원어민 수업 장면.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143605684250.jpg)
경북관광고 원어민 수업 장면.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경북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15개 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를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의 학교 배치는 최근 중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처 간 협약에 의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도내에 배치되는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는 표준 중국어를 구사하는 대졸이상의 학력 소지자 중에서 중국 정부(국무원 교육부 산하 국가한판(國家漢辦))에서 실시하는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교육학과 한국 문화에 대해 집중연수를 이수한 우수한 인력이다.
이들은 중국어 수업시간에 한국인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하고, 방과후 수업이나 중국어 동아리 활동 등을 담당해 학생들이 실생활 중국어를 학습할 뿐 아니라 중국문화를 체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은상(경북관광고)과 동상(봉곡중)을 수상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
마숙자 경북도교육청 정책과장은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들은 학생들이 실생활 중국어를 학습하고 중국문화를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선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요즘 중국어 학습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고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원어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