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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133904174795.jpg)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괴물쥐'로 불리는 외래동물 뉴트리아의 담즙에서 웅담 성분이 검출되자, 성분 효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웅담은 경련을 억제시키고 해독작용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어 전염병으로 인해 열이 심하고 경련이 있거나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먹이면 증상이 호전된다. 또한 소염·해독작용이 뛰어나 급성인후염과 치질 등 통증이 심한 사람에게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타박상을 입을 경우 웅담을 온수에 풀어 복용하면 혈액순환을 유도해 통증이 호전되며, 대상포진에 바르거나 위궤양 등에 의한 심한 통증이 있을 때도 사용하면 진통효과를 낼 수 있다.
지난 30일 TV조선에 따르면 뉴트리아 담즙에서는 웅담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이 다량 함류된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 유역 환경청의 의뢰로 8개월간 뉴트리아 20마리의 담즙에 대해 연구한 경상대 수의대 연성찬 교수팀은 "뉴트리아 담즙에서 UDCA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