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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다산딸기수출단지. [사진=경상북도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150838133730.jpg)
고령군 다산딸기수출단지.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시·군 전략 특화품목 및 수출작목 육성을 위해 매년 1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으로 포항시 딸기 수출형 집단재배단지 조성, 봉화군 하계형 수출파프리카 연동하우스 설치지원 등 6개 시·군에 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단순 시설지원 단계를 넘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군별 우위 특화품목 및 사업예정지의 집단화․단지조성, 유통·판매망 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한다.
첨단시설원예단지가 단지화되면 선진농업기술 도입은 물론 공동 작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 판매유통 및 수출물량 확보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다.
한편, 지난해 딸기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해 연동하우스 및 고설육묘시설, 관수관비 등을 지원한 ‘고령군 다산딸기수출단지’는 조성 첫해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까지 ‘1만 불 수출액'을 달성했고, 올해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에 위치한 ‘고령군 다산딸기수출단지’는 수년간 참외 농사만 짓던 농업인들이 딸기로 작목을 전환해 생산되는 전체 물량 중 30t 이상을 수출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조성되는 시설원예단지는 경북통상과 연계해 수출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등 대외 개방 확대 등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형 원예단지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