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튜브썰매도 재밌고 마술공연도 신기하고 놀거리 많아서 참 좋았어요.”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2월17일 개장한 시청광장 썰매장이 30일 폐장, 그동안 (45일간) 연인원 15만5천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3천7백명이 다녀갔다고 31일 밝혔다.
썰매장 운영 기간동안 자원봉사센터,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직장운동경기부, 체육단체협의회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질서유지에 나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마무리됐다.
보건소에서는 구급차를 대기해 의무실을 운영했고,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심어 줬다. 시 공무원들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휴일을 반납하기도 했다.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서는 어린이들의 간식을 위해 매점을 운영했으며,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팀은 주말에 모두 12차례에 걸쳐 마술 마임 버블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찬민 시장은 “썰매장 운영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명소이자 휴게공간이 되도록 시청광장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